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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Osaka

나니와라이프 D+318,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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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8. 18














도쿄에서 내려오는 버스 타고 난바에 도착해서 집에 들어오니까 7시 반... 

12시 출근이라서 그때부터 바로 엎어져 자기 시작해서 10시에 기상 ㅠㅠ <<물론 화장은 버스 타자말자 다 지웠음 ㅋㅋ



10시에 일어나서 졸린 눈을 비비면서 출근 준비 ㅇㅇ 그리고 출근 ㅋㅋ 

여느때랑 다름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가게 ㅋㅋ 뭐 주말이면 이 놈의 오사카 사람들은 돈을 못 써서 안달인지..

진짜 개떼처럼 온다 ㅠㅠㅠ 우리가게가 그렇게 맛이 미친듯이 좋은 곳도 아니고 그냥저냥 평범한 곳인데 

이런 가게에 웨이팅을 해 가면서 먹다니... 웨이팅을 할 꺼면 더 맛있는데 가서 하라며..ㅡㅡ..

나야 사원할인 받아서 먹으니까 이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다면 맛있지!! 라고 생각하고

물론 우리 가게는 본점이라서 그런지 다른 가게에 비해서 맛있고 잘 한다 

그래도 웨이팅을 해 가면서 먹을 가겐지는 잘 모르겠단 말이지... ㅡㅡ 

특히 그냥 밥 먹으러 오는거면 진짜 많이 양보해서 이해하겠는데 디저트를 ㅋㅋㅋㅋ 왜 웨이팅을 해 가면서 먹어 ㅋㅋㅋ 

내가 만들지만 이해가 안돼 ㅡㅡ.. 




암튼 바빠서 속으로 투덜투덜 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5시가 되서 혜주언니 출근 ㅋㅋㅋ 


언니 출근해서 한국말로 떠드니까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듯 ㅋㅋ 

그리고 언니랑 이야기 하는데, 언니가 나보고 삶의 에너지원이 있어서 좋겠다고 그러더라 

그렇지 나는 삶의 엔돌핀을 가지고 있지! 

진짜 힘들도 다 때리치고 싶을때도 이렇게 돈 벌어서 킨키 공연 보러가야지! 라고 생각하면 힘이 나니까..

고등학교때 나의 엔돌핀을 슈주가 해 줬다면 중학교 3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엔돌핀이 되주고 있는 두 늘근이...ㅋㅋ 





오늘은 7시 퇴근이라 시간 되자말자 퇴근함 ㅋㅋㅋㅋㅋ 아 행복해요 ㅠㅠㅠㅠ 




집에 가서 복근운동 하면서 육수를 줄줄 흘리고 쳐잠 ㅇㅇ 





결론은.... 바빠 죽겠으니까 웨이팅 걸리면 딴데가서 밥 드세요 아놔.. 
























2013. 08. 19 










오늘은 11시 출근해서 18시 퇴근 ㅋㅋ 

평일 하야방으로 출근하면 홀 언니들이랑 동생들 만날 수 있어서 재밌음 ㅋㅋㅋ 

특히 오늘은 키타, 후쿠이도 있고 미야자키언니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인데도 은근히 계속 바빠서 정신 없이 일하고 있었는데 

루이나랑 키타랑 계속 이바구 하더니 오늘 일찍 마친다면서 키타짱 이자까야에 놀러간다 그랬다 

그러면서 나보고 같이 가겠냐고 해서 그러자고 ㅇㅇ ㅋㅋ



5시되서 헤주언니 출근하고 나는 슬슬 퇴근준비 할려고 하는데 뭔가 홀이 부산스러웠다 

수근수근 이수근...는 언제쩍 개그니 싯빨 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러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시에 출근하기로 되어있는 애가 연락도 없고 연락해도 안 받고 ㄷㄷㄷ 

그래서 다들 이거 뭐냐고 왜 안오냐고 난리를 피우고 치프가 전화 해봤는데 전화번호 바껴서 안받고 ㅋㅋㅋㅋ총체적 난국 ㅋㅋㅋㅋㅋ

특히 루이난 걔가 와야 퇴근하는데 안와서 멘붕 ㅋㅋㅋㅋ





6시가 되서 난 퇴근할려고 하는데 그때까지도 알바가 안옴..ㄷㄷㄷ

극적으로 요시랑 알바가 연락이 됬는데 얘가 또 문자 답장이 늦어... 존나 늦어.. 

그리고 심지어 오늘 출근인줄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일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이나한테 일단 나 은행갔다 오겠다고 애 오면 연락달라고 하고 은행 ㄱㄱ 

은행 갔다 왔는데도 루이나한테 연락이 없어서 파파라치 사진 사러 아트박스로 ㅋㅋ 

가서 텐마상 사진 몇장 사서 가게 돌아오는길에 연락했더니 드디어 알바가 와서 옷 갈아입고 내려오겠다고 ㅋㅋㅋ




겨우 퇴근한 루이나랑 둘이서 ABC마트 가는데 ㅋㅋㅋㅋㅋㅋ 루이나 왈, 그 알바가 지가 스케쥴 잘못 알고 있었으면서 

지가 알고있는 스케쥴이랑 다르다면서 화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미친놈이 다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헐 ㅡㅡ 존나 어이없네 ㅡㅡ 이러고 개 깜 ㅋㅋㅋㅋ 아니 거기서 화를 내면 어떻게 하냐고 ㅋㅋ 지땜에 퇴근 못한 사람이 몇명인데 ㅋㅋ 

한시간이 넘게 안와서 홀 쌔빠지고 주방 멤버들도 다 걱정하고 전화하고 안받아서 멘붕오고 ㅋㅋㅋ 

그랬는데 겨우 출군해서는 화를 내?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어이털려하면서 루이나 신발 사고 겨우겨우 키타짱 가게로 ㄱㄱ 



예전에 키타짱이 미야자키언니한테 알려줬던거 기억하고 있어서 잘 찾아감 ㅋㅋ 역시 난 길 찾기의 선수임 ㅇㅇ 





키타짱이 일하는 곳이 어머님 아는 분이 하시는 타치노미야 ㅇㅇ 서서 술 마시는 이자까야는 처음이라서 처음이랬더니 애들이 놀램 ㅋㅋㅋ 

아니 얘들아 나도 이자까야는 가 봤어 ㅇㅇ 이런델 안 와 본 것 뿐이야 ㅋㅋㅋㅋ 

그래서 술 마시는데 여기 손님 겁나 많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저씨들이 여자애 둘이서 술 마시고 있으니까 신기하신지 계속 말 걸고 ㅋㅋㅋ 나 한국사람이라니까 놀래서 또 말 걸고 ㅋㅋㅋ 일본어 잘한다고 또 말 걸고 ㅋㅋ 

덕분에 공짜 술 2잔 받아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들이 자기네가 시킨 안주도 먹으라고 막 권함 ㅋㅋㅋㅋ 


11시 가까워지자 루이나가 자꾸 시계를 보길래 진에 갈까? 했더니 ㅇㅇ 갈래염 'ㅊ' 이래서 ㅋㅋㅋㅋㅋ 우리 가 보겠다고 나왔다 

그런데 루이나 신발 산거 놔 두고와서 니혼바시에서 혼자 내려서 다시 가게로 간건 유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취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나 일 그만두면 루이나랑 키타짱이랑 또 마시러 가자고 약속했음 ㅇㅇ 

맨날 어린애들이랑 놀아서 나도 어려진 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대학생때 겨우 초딩이었던 애들인데...ㅋㅋㅋㅋ 얘두라 이런 노땅이랑 놀면 재밋니 흐극흐극 나는 재밌어 흐극흐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오사카 아저씨들은 친절하다 ㅇㅇ 술도 잘 사준다 ㅇㅇ 오사카 옷짱 사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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