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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PE 2: 학생비자 발급받기 ③ - 대사관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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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mpus France 절차

   1) 학생비자 개인페이지(Etudes en France) 가입 및 온라인 서식 입력 후 최종 제출

   2) Campus France 온라인 서식 심사 완료 후 면접일정 예약

   3) Campus France 면접 (당일 필요 서류 지참)

2. 주한 프랑스대사관 절차

   1) 비자신청 방문 예약

   2) 예약한 일시에 영사과에 출석하여 직접 서류 제출 및 신청



학생비자를 받기위한 과정 마지막이 도래했다.

학교도 등록하고, 캠퍼스프랑스 면접도 통과했다면! 이제 대사관에 서류 제출하러 갈 약속을 잡아야 한다.

 

그 전에!

 

우리는 대사관에 제출할 서류를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 이전, 비자신청서는 양식을 다운받아서 쓰는거였다.

그러나 이제 그런거 없다.

무조건 Frnace-visas 라는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인터넷으로 작성해야한다.

 

관련 절차는 주한프랑스대사관 홈페이지 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하다.

 

우선  France-visas라는 비자업무만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에 들어가야한다.
참고로 이
사이트는 아랍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를 지원해준다. 한국어는 없다.
대충 제일 익숙한 언어로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위에 링크에서 어시스턴트 비자 페이지를 클릭한 후 내용을 작성하면 비자 필요 유무를 알려주고, 비자가 필요한 경우 제출해야 하는 서류까지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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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주지증명이 새로 생겼다고 한다. 2. 우리나란 EEF 절차를 따로 밟기 때문에 행정처리비용이 50유로이다.

 

여기서 Submit online application을 누르면 로그인 화면으로 전환된다.

로그인을 하면 온라인 비자 신청서 작성 페이지로 넘어간다.

어시스턴트 비자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바로 신청서 작성 단계로 갈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로그인을 한 다음에는 체류계획, 개인정보, 최근 비자 발급 상황, 체류 정보, 연락처 파트를 차례로 채워나가면 된다.

 

 

여기서 내가 실수했던 부분이 마지막 Your contacts 파트.

나처럼 학교에 등록하고 기숙사에 사는 사람은 Host person of organisation에서 A company, organisation or establishment will be accommodating me My hotel or place of accommodation(if different) 이 두 곳을 다 클릭해서 적어넣어야 한다.

전자에 학교정보를, 후자에 기숙사정보를 넣으면 된다.

 

나는 전자에 기숙사정보를 적었는데 이러면 영사과에서 수정하라는 이야기를 해 줄 것이다...

수정은 의외로 간단한데, 그냥 그 자리에서 볼펜으로 쓰라고 한다.

만약 대사관에 가기 전에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다면 새 신청서를 하나 더 작성하면 된다.

틀린 신청서는 삭제 안해도 아무 문제없다. (홈페이지 Q&A 참조)

 

암튼 한국어로 바꿔놓은 부분은 다 적어야 신청서가 제대로 작성되서 나온다.

 

이렇게 모든 파트를 작성하고 Next를 누르면 Recap 페이지로 이동한다.

수정할 내용이 없다면 Continue 버튼을 눌러 계속 진행한다.

비자 신청 행정 비용 페이지가 나오면 확인 후 Continue 버튼을 누른다.

 

이렇게 하면 서류 작성은 끝!

 


작성한 서류는 프린트해서 뽑아놓고, 이제는 비자 서류 제출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비자 서류 제출과 관련된 내용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자과 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자 서류 제출 날짜는 예약 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예약날짜는 캠퍼스프랑스 면접 당일을 제외한 3일(토, 일, 공휴일 제외) 이후로 잡아야 한다. 그 전에는 예약을 하고 가도 캠퍼스프랑스에서 영사과로 서류가 넘어오질 않아 행정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예약일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비자 발급 거절 사유가 된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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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페이지 첫 화면
예약 페이지 두 번째 화면. 여기서 예약날짜 및 시간을 확정한다.

 

예약을 변경 및 취소하고 싶을 땐 예약번호를 반드시 알아야한다.

 

참고로 예약할 때 폰번호와 메일주소를 꼭 써 넣는걸 추천한다.

메일주소를 써 넣으면 예약 번호가 메일로 온다. 이 번호는 예약 날짜를 바꿀 때 필요하니 메일을 잘 보관해야 한다.

 


날짜 예약이 끝났다면 이제 제출해야 할 서류를 확인해보자.

 

  1. 여권 원본
  2. 여권 사본
  3. France-Visas 온라인 접수증
  4. 여권용 사진
  5. Etudes en France 회원 고유 번호가 명시된 Accord préalable d'inscription(또는 Confirmation d'acceptation) 증명서. (EEF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6. 캠퍼스 프랑스 도장을 받은 프랑스 학교 (가)등록증
  7. 프랑스 도착 후 처음 3개월 동안 체류할 거주지 증명서 (a~e 중 제출)
    a. 호텔 체류: 예약 확인서
    b. 개인의 집 체류: 초청인이 작성한 거주증명서와 프랑스 신분증, 체류증 등
    c. 기숙사 체류: 입소 예정 증명서
    d. 신청자 명의로 집 계약: 주택 임대 계약서 사본
    e. a~d 에 명시된 서류 제출이 불가능할 경우 거주 조건과 관련한 신빙성 있는 설명 편지
  8. 비자 신청자 명의의 은행 계좌 잔고 증명서 영문 원본 1부
    체류 기간(월) x 800,000원 이상의 잔고.
    영사과 비자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5일(주말, 공휴일 제외) 이내에 발급된 것이여야 함. 증권, 주식, 펀드, 투자, 신탁 등 계좌의 잔고증명서는 제출 불가능.

3번은 신청서와 함께 나오는 Registration receipt을 꼭 가져가서 제출해야 한다.

4번의 여권용 사진은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으로, 규격을 맞춰서 내야한다. 여권용 사진 규정은 여기 에서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규격 안맞으면 무조건 빠꾸먹는다고 하니까 잘 확인해보고 사진을 챙겨가야한다.

8번의 잔고 증명서는 굳이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부가서비스 메뉴->증명서발급서비스->예금잔액증명서 에 들어가면 바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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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 수수료는 2-3천원 정도라고 하던데 나는 면제.

 


서류도 다 챙겼다면 예약된 날에 대사관에 가면 된다.

 

참고로 코로나로 인해서 비자 신청 예약된 시간 5분전에 대사관 출입이 가능하다.

나는 지방에서 올라가다보니 시간을 딱 맞춰서 갈 순 없어서, 가서 기다리자! 하고 갔는데... 와 진짜 날을 잘못 잡아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다. 30분 정도 밖에서 기다리다가 얼어 죽을 것 같아서 대사관에 들어갔다.

그런데... 5분 전에 들어와야 한다면서 나가라고 그랬다...

 

아 진짜 사람이 얼어 죽게 생겼는데 그 놈의 5분이 뭐라고!

 

융통성이 없어도 정도가 있지, 내가 무슨 한시간 전에 온 것도 아니고 20분 일찍 들어왔다고 다시 나가라니...

밖에 너무 춥다고 말해봤지만 5분 전에 들어오셔야해요, 라는 말만 반복하길래 개빡친채로 다시 나왔다.

 

진짜 딱 5분전에 맞춰서 들어갔고, 들어가자말자 여권 착불로 받을 택배용지를 작성하고 내 차례를 기다렸다.

대사관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송장번호를 따로 수첩에 적어왔다.

 

내가 예약한 시간이 되자 직원이 내 이름을 호명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그 여자분한테 가면 어쩌나 했는데 나는 남자분으로 배정됬다.

 

서류 챙겨온걸 제출했는데 중간에 학교 등록증이 이상하다고 그래서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서류가 이상한건 아니었고, 직원이 잘못본거였다...

서류를 보면서 계속 인상을 쓰는터라 뭐가 잘못된건가, 이러다 다시 와야하는건 아닌가 걱정하면서 기다렸는데 다행히 서류 검토는 무사히 통과하고 지문도 찍고 행정처리비용도 지불했다.

 

행정처리비용은 예전 포스팅들을 보면 현금으로 10원자리 단위까지 맞춰서 가져가야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현금으로 해도 되고 본인 명의의 카드가 있다면 카드로 지불해도 된다.

당연히 나는 카드로 지불했다.

 

참, 다른 비자를 발급받으로 오신 분이 여성분에게 배정받아서 절차를 진행하셨는데, 옆에서 들리는 대화 내용은 지극히 평범한 공무원의 말투였다. 오히려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는 등 친절하게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그 악명높은(?) 분이 그만두신거던가, 아니면 비자발급받느라 예민해진 유학생들이 너무 쉽게 상처를 받았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 같...

 

암튼 길고 길었던 학생비자 발급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 길고 길어서, 비자 준비할때는 2021-2022학기는 개강이 안되어 있었는데 어제 들어가보니까 2021-2022학기 받고 있더라... 이럴거면 그냥 학기 더 신청해서 비자를 길게 받을 걸... 흑흑

이미 신청을 다 끝났고, 낙장불입이고, 그냥 프랑스로 넘어가서 학기 등록 더 한 후에 체류증 연장신청을 해야지 별 수 없다...

 

 

 

어찌됐든 이제 비자가 오면 바로 비행기표부터 예매해야지...!

고로 다음편은 비행기예매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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