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서는 왜 프랑스에 공부하러 가는지, 공부 후 본국으로 돌아갈건지, 공부가 끝나면 뭘 할건지 등의 내용을 넣으면 된다. B1 작문 실력이면 충분히 쓰고 남는다.
이력서는 약간 양식이 독특하다. Campus France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양식을 채워넣는건데 개인적으로 마지막 CV 칸을 채워넣을 때 좀 어려웠다.
일단 고등학교 이름이 길어서 프랑스어로 바꿀때 어떻게 바꿔야 더 자연스러운지 약간 헷갈렸고, 일본으로 워킹을 다녀온 걸 뭐라고 써야하는지 몰라 순간 멍해짐.
마지막으로 제출하는 서류들 중 학력 증빙 서류는 3개월 이내 발급받은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있다. 아니 졸업증명서를 낼껀데 발급 일시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졸업증명서를 어제 뽑았든 작년에 뽑았든 졸업했다는건 변하지 않는데 왜 또 뽑으라는거야 하... 암튼 다른거 다 했는데 졸업증명서가 작년 10월에 뽑은거라 월요일에 출근할 때 본부대에 들려 새로 뽑아서 올려야 완료될 것 같다.
참, 한가지 의문점은 비자신청 개인페이지에서 서류들을 등록할 때 학교 등록증을 업로드하는데 왜 또 학교에서 Campus France로 등록증을 직접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학교에다 보내라고 하면 하루아침에 보내는 것도 아닌데, 대체 절차를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하...
비자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국사원 이 망할놈들이 학비 인상이 정당하다고 해버려서 너무 빡치는 한 주임.
이럴거면 헌재에 뭐하러 물어봤데? 헌재에서 정부의 학비인상이 무상교육 원칙에 위배된다 판결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이렇게 답정너짓거리 할거였으면 뭐하러 유권해석 의뢰했냐고 ㅅㅂ
특히 박사과정... 아니 코스웍도 없는데 3800유로를 내라는건 미친거 아니냐고
진짜 마크롱 정부 너무 맘에 안들고, 제발 프랑스의 동지들이 데모를 열심히 해서 15배 인상 같은 개소리에 참교육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
비자 신청은, 서류는 다 통과했는데 신청보류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너무 일찍 신청했단다 ^0^
여러분 비자는 학교 수업 시작일로부터 3개월 전부터만 신청할 수 있다니까 나같은 바보짓 하지말고 기간에 맞춰서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퍼스프랑스에서 전화와서 3개월 전에 맞춰서 신청 버튼만 다시 누르라고 했다... 하... 너무 바보같아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