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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PE 2: 학생비자 발급받기 ② - Etudes en France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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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받느라 지쳐서 오늘 글은 대충 써보기로 한다.


1. Campus France 절차

   1) 학생비자 개인페이지(Etudes en France) 가입 및 온라인 서식 입력 후 최종 제출

   2) Campus France 온라인 서식 심사 완료 후 면접일정 예약

   3) Campus France 면접 (당일 필요 서류 지참)

2. 주한 프랑스대사관 절차

   1) 비자신청 방문 예약

   2) 예약한 일시에 영사과에 출석하여 직접 서류 제출 및 신청

 


 


 

수업 시작일 3개월 전인 10월 25일만을 기다렸다.

10월 26일 월요일이 되자말자 최종제출버튼을 다시 눌렀다.

 

일주일 내로 연락이 없을 시 캠퍼스프랑스로 반드시 연락을 하라는 문구가 떴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연락이 없었다.

 

메일을 보냈더니 그 다음날 확인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내 최종 학위증명서가 3개월 이내 파일이 아니라면서 다시 내라고 메세지가 왔다.

 

아니, 저번에 그대로 다시 내면 된다고 했잖아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으로 다시 발급받았다.

학교에 가서 받으면 천원이면 되지만, 인터넷으로 받으면 2천원이다.

망할 학교

 

새로 받은 서류를 인쇄했는데 프린터기에 문제가 있는지 한 쪽으로 기울어져서 나왔다.

다시 인쇄하려니까 그러면 새로 발급받으란다.

이런 도둑놈들을 보았나 ㅂㄷㅂㄷ

 

또 2천원을 낼 순 없어서 스캔한 파일을 포토샵으로 수정해서 제출했다.

 

다행히 바로 다음날 서류가 모두 통과되었다는 메세지가 왔다.

 


메일을 받고 바로 캠퍼스프랑스 인터뷰 일정을 잡기 위해  Etudes en France 사이트에 접속했다.

다행히 나는 그 주에 면접 볼 수 있는 날짜가 있었다.

나중에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까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없어서 매일같이 접속해서 겨우 일정을 잡았다는 분도 계셨다.

이 부분은 운이 좋았거나, 코로나때문에 사람들이 프랑스 갈 생각을 안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인터뷰를 예약을 하고 예약증을 다운받고 나는 순간 당황했다.

분명 스카이프로 인터뷰를 한다고 알고있었는데, 예약증에는 인터뷰를 서울에서 한다고 적혀있었다.

 

이게 뭐지?? 하고 캠퍼스프랑스 홈페이지로 가서 공지사항을 뒤져봤는데 인터뷰 방식에 대한 공지가 없었다.

내가 못찾은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땐 못찾았다.

 

다들 스카이프로 했다고 했는데, 1단계로 내려가서 이젠 서울에서 직접 하나?! 싶어서 일단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 그리고 나서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까 학생비자 발급 안내 페이지 맨 밑에 스카이프로 한다고 적혀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니 그럼 예약증에도 그렇게 적어줘야지...

사람 헷갈리게 이게 뭐하는거냐고...

 

비행기표를 취소하느라 수수료가 만원이나 나왔다.

 

피같은 내 실업수당... 만원이면 햄버거가 두갠데 젠장

 


면접 전에 스카이프로 목소리가 잘 나오는지, 화면은 잘 나오는지 확인하기위해서 동생한테 스카이프로 전화 걸어보라고 시키고 난리 부르스를 떤 후에 시간 맞춰서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스카이프로 하기때문에 아무런 서류도 필요없다. 그냥 전화오길 기다리면 된다.

 

정각에 전화가 오진 않았고, 한 2분정도 지나니까 캠퍼스 프랑스 아이디로 전화가 왔다.

 

면접은 프랑스어나 영어로 진행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후기를 보니까 어학연수를 가는 사람들은 한국어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나도 어학연구코스로 신청을 해서 그런지 한국어로 진행하였다.

 

제출했던 동기서랑 이력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하셨고, 마지막에 B1 자격증이 있으니 프랑스어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후에 프랑스어로 몇가지 질문을 하셨다.

 

면접 완료 후에는 비자 신청 전에 필요한 서류, 프랑스 가서 신청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셨고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 메일을 보내라고 하셨다.

 

면접은 맞지만 전반적으로 프랑스로 가려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조언과 현지생활에 대한 도움을 주시는 내용이 많았고, 비자신청을 혼자서 하는 나로서는 누군가 도움을 주려고 한다는 자체로 심리적인 도움이 되었다.

 

여담으로 프랑스어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냐고 해서, 나이가 들어서 공부하려니 죽겠다고 대답했는데 면접관이 나이 안많은데요!! 라고 하셔서 같이 웃고말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동사변형은 면접관님도 가끔 찾아보신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

 

면접이 종료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등록증에 캠퍼스프랑스 도장을 찍힌 스캔파일이 메일로 왔다.

 

이제 다음은 혼자서 비자신청하는 내용으로 돌아오겠다

 

 

 


자근개A의 프랑스 체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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