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유학을 가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 원래 올해 1월에 가는 게 목표였는데 갔으면 공부도 못하고 돌아왔...
여전히 코로나가 문제지만 그래도 내년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2021년 봄학기 수업을 하는 어학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더 늦추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할 것 같기도 했고... 태어났으니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암튼 내년 2월 어학코스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프랑스 유학생이 적은 건지 어쩐 건지 혼자 준비한 사람 후기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대부분 유학원에 맡겨놓고 하던데,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내가 알아서 하는 수 밖에... 흑흑 돈 없는 사람의 서러움.
어학원은 대학원때부터 어딜갈까 찾아보고 있었고, 주변 선생님들이나 선배들이 미리 알아보라 해서 검색하는 척 해봤지만 아무래도 코앞에 다가오기 전에는 잘 찾기 힘들다는게 학계의 정설.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월에 취직을 하면서 부터였다. 돈을 벌면서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니까 왠지 빨리 정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일단 어학원은 대학에 연계되어있는 어학원으로 정하고 찾아보기 시작했다. 물론 사설이 사람수도 적고, 수업 개수도 많아 장점이 많지만 금액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선택지에서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