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1
드디어 일본에 온지 한달이 되었다.
와 대박
10월에 왔는데 벌써 11월이야...
시간 존나 빠르네...
오늘은 오일연속근무 전 황금같은 휴일이기 때문에 충실하게 보내고자 노력한 것이 포인트 ㅇㅇ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프랑스어 공부부터 시작 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본어 단어 시험 치고
3개월만에 요가 다시 시작 ㅠㅠㅠㅠㅠㅠ
몸이 비명을 질렀다 ㅠㅠㅠㅠ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월을 끝으로 안했더니... 오 마이 쉣...
더군다나 내가 하는 요가는 아쉬탕가 요가 ㅋ..
존나 힘들어 ㅠㅠ
근데 이거 하면 몸 안에서 열이 샘솟는게 느껴진다
마치 차크라가 몸 안을 유영하는 기분이랄까...
나루토가 된 기분이랄까...
암튼 요가를 하고 있으면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중반 이후가 되면 몸이 더워지는게 느껴진다
내 몸 속에 이는 에너지가 고루고루 퍼져나간다는 증거겠지.
암튼 그렇게 한시간 정도 요가를 하고
기타치고
노래연습하고
.... 그리곤 계속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휴일이잖아 ㅋㅋㅋㅋ
할께 없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게 너무 없어서 사진이나 찍었다. ㅇㅇ


이게 지금 우리집 안방의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수제 커튼!!!!!
나랑 친구랑 한 쪽씩 맡아서 만듬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면 엉성하지만, 미싱도 없이 손 바느질로 할려고 하니까 귀찮아서 도저히 더 열심히 할 수가 없었다 ㅋ
천은 이케아에서 미터당 399엔 하는거 사와서 만듬
더 싼 천은 진짜 커튼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놈들이었고... 이게 그나마 제일 싸면서 두께가 있는 애였음 ㅋㅋ

요건 내 책상
LACK은 이케아에서 799엔 주고 샀다 ㅇㅇ 물론 DIY니까 내가 손수 만든것들 ㅋㅋㅋ
의자는 돈 좀 줬다.. 앉는게 편해야 자세가 좋아지니까!! 그리고 존나 푹신푹신하다고!!!!!!!!! 난바 다이키에서 1900엔 남짓 주고 샀음 ...
내가 일본와서 산 물건중에 세번째로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는 기타 ㅇㅇ 두번째는 자전거..
책상 위에는 영어책, 프랑스어책, 일본어책, 악보 ㅇㅇ 그리고 필통이랑 달력 ㅇㅇ 그리고 내 분신 노트북 ㅋㅋㅋㅋㅋ
나 컴퓨터 중독이라 노트북 없으면 불안해함....... 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우리집의 회심의 장소! 거실 겸 옷방!!
부엌이랑 안방이랑 문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고 여기에 화장실이 딸려있다
부엌이랑 연결되는 부분에 이케아에서 사온 행거랑 서랍을 두고 쓰고 있음 ㅇㅇ
우리집이 빛이 잘 들어서 진짜 사진이 예술로 찍힌다 ㅋㅋㅋㅋ
이거 보정 하나도 안하고 찍힌 그대로 올리는건데.. 아놔... 진짜 집이 사진빨 한번 제대로 받는듯

요건 찬조출연 내 친구 책상 ㅋㅋㅋ
나는 거실에서 화장해서 화장품이 다 거실에 있는데 친구는 춥다고 방안에서 화장해서 책상 위에 화장품들이 ㅇㅇ 책은 바닥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CK은 같은 이케아 체품 ㅇㅇ 거울도 이케아 ㅇㅇ 컵도 이케아 ㅇㅇ
우린 이케아의 노예들 ㅋ
결론 : 내일부터 5일 연속 근무야... 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