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0
오늘은 메데따이 휴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같이 아빠가 전화가 와서.... 아놔... 휴일인데 7시 30분에 기상 ㅋ
아빠 감사합니다아?
월급 들어오기 전에 나갈 돈이 있어서 아빠한테 원조를 부탁하고 전화 끊음 ㅇㅇ
아 제발 아빠..
오늘 할 일은 성당가는 거였음
6시 반 미사라길래 준비를 하고 갈려니까 ㅅㅂ 또 비가 오네 ㅋ
오사카는 비의 도시임?
여기가 런던이야?
나 런던온거야?
ㅅㅂ
그래서 나가다 말고 다시 들어와서 우산을 들고 쭐래쭐래 걸어감
존나 비가 와서 어두컴컴해서 개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걸어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6시 반 미사였데 ^^
올 ㅋ
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
아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레지오 하는 아주머니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 레지오 하는거 옆에서 봄 ㅇㅇ
끝나고 나서 집에 갈려고 하는데 밥 먹고 가라고 ㅇㅇ..
아..
나 밥 먹고 왔는데 ...
그런데 도저히 밥 안 먹겠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따라감 ㅠ
나 일본에 온지 한달 안 됬다고 하니까 그럼 한국 음식 못 먹었겠네!! 하면서 한국 음식점으로~!
가서 삼겹살에 된장찌개에 냉면 먹음... 대박...
그런데 진짜 삼겹살 애미없는 양 ㅋ ..
그리고 진짜 고기 못 굽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구울려고 했는데 자기네가 굽길래 뭐 알아서 하시겠지 싶었더니.. 와우... 시발... 이 아까운 고기를 다 태우고 있어 ㅠㅠㅠㅠㅠ
결국 답답해서 내가 구움 ㅋ
그랬더니 역시 고기는 한국인이 잘 굽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아주머니들도 한국인이잖아요......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나는 2시간동안 성당의 사건사고를 다 알게 되었다 ㅇㅇ
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는 세계 만국 공통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수다포텐.... 집에 가고 싶었어... 잠 온다고....
결론 : 삼겹살은 마이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