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9
일요일에 이어서 또 출근 ㅇㅇ
근데 오늘 처음으로 나까방에 들어가는 거 였어서 출근이 오후 5시였다.
아침에 휴일 기분으로 일어남 ㅋㅋㅋ 쉬는날임에도 불구하고 9시 이후로는 잠을 못잠 ㅠㅠ 몸이 일하는데 익숙해 져 가는건지 원 ...
암튼 그렇게 9시에 일어나서 방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 쳐먹고 ....
그리고 핸드폰을 봤는데 어제 부재중 전화가 존나 두통이나!!!!!! ㅅㅂ 누가 나한테 루스방을 2통씩이나!!!!!!
하고 봤더니 한통은 아빠고 한통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헐퀴
누구지
당장 루스방 확인 ㄱㄱ
는 처음에 뭔 말을 녹음해 놓은건지 못 알아 들음 ㅋㅋㅋ
뭐가 어쩌고 저쩌고 여기로 전화주세요 ㅇㅇ 하는데 ㅅㅂ 니가 누군질 알아야 전화를 하기 ^^
하고 다시 재생 ㅇㅇ
......은 쟈니스 사무소에서 전화온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이름이 등록이 안 된다면서 친히 전화를 넣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친절 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이런거만 친절하지 말고 일 처리를 좀 신속하게 해 줬으면 좋겠는데.......... 암튼 내 이름 중 하나가 일본 한자에 업는 거라서 전각문자로 입력하면 입력이 안되는데 그게 말썽이지 싶어서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11시부터 전화를 받는다길래 11시 35분부터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나루다이알이니 기다리라고 해놓곤 안받는다
안 받아
안 받는다니까
안 받는다고......
결국 12시 18분까지 총 82통을 걸었음 ㅋ
나 레알 짐념의 여성임 ㅋ
마치 뮤직뱅크 입장권 응모하듯이 전화했어 ㅋㅋㅋㅋ 그땐 한시간에 300통이었니까 이번이 좀 더 집요했다 ㅇㅇ
암튼 전화를 받으면서 있는 욕이란 욕은 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전화를 안 받을 꺼면 루스방은 왜 남겨놓은거냐고 ㅋㅋㅋㅋㅋ 장난까???????
그렇게 지쳐가면서 기계적으로 종료버튼과 통화버튼을 누를때 쯤! 따르릉 따르릉 전화 걸리는 소리가 들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가 드디어 전화를 받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또 전화 하라고 해놓고는 나 엿멕이는 줄 알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화해서 전화가 들어와 잇어서 전화햇따니까, 내가 전화했냐고 ㅋㅋㅋ 야이 멍청한 직원아 니네가 전화를 했으니까 내가 전화를 건거잖아 ㅗㅗㅗㅗ
암튼 그러니까 파미 가입은 했냐고 해서 했다고 말함 ㅇㅇ ... 시발 가입을 안했으면 니네가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하냐고 장난하냐 개냔아 ㅗㅗㅗㅗㅗㅗ
가입했다니까 아티스트 이름이랑 가입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킨키고 번호는 090-0000-0000이라고 했더니
찾아냈는지 한층 격앙된 목소리로 내 이름이 입력이 안된다고 ㅋㅋㅋ... 그래 그것때문에 전화했다고 했잖아 이 망할....
그래서 내 이름을 카타가나로 불러주는데 얘가 못 알아 머금 ㅋ
그래서 영어 스펠링을 불러 줬더니 또 못 알아 머금 ㅋ
그래서 내가 중간에 있는 한자가 일본통용한자가 아니라서 그런걸꺼다 하니까 대신할 수 있는 한자 없냐고 물어봐서 당황 ㅋㅋㅋㅋㅋㅋ 야이씨 ㅋㅋㅋㅋ 내 이름 한자가 일본에 없는데 뭘로 대신하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없다고 하니까 그럼 그것만 카타가나로 해도 되겠냐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ㅇㅇ
지금 이름이 문제냐고... 내가 카드를 대체 언제 받느냐고 중요한거 아니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모우시코미 용지 내 놓으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카드 언제 오냐니까 밝은 목소리로 1-2개월 기다리래 ㅋ
올 ㅋ
존나 밝네 ㅋ
썅년아 ㅗ
그렇게 기분을 조금 잡친채로 있는데 아이시발 타마키 히로시가 결혼을 한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 일하러 가기 싫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결혼 ㅋㅋㅋㅋㅋㅋ 결혼 왜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10살이나 어린 사람이랑 결혼하니까 좋냐 이생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요메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어김없이 알바갈 시간이 되었음 ㅇㅇ 나는 돈의 노예이기 때문에 당장 알바를 하러 꺼짐
알바를 하러 갔더니 휴계실에 리더랑 야노상이랑 후쿠상이 있었음 ㅇㅇ
리더는 퇴근하고 야노상은 밥먹고 후쿠상은 나랑 같이 출근 ㅋ
5시 되기 일보직전까지 수다 떨다가 한 55분에 출근 ㅋㅋㅋㅋ 출근햇더니 킷사에 후쿠시마상이랑 사토상이 계셨음 ㅇㅇ
올 ㅋ
사토상 한 동안 못보겠지 했는데 하루만에 만났네요 와우
그리고 그 때부터.... 존나.... 손님이 업ㅋ엉ㅋ
라스트 청소하고 정리하는거 안 배웠으면 심심해 뒤져버렸을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킷사가 웰케 지저분한가 햇더니.... 나카방 하는 애새끼들이 청소를 제대로 안하고 집에 가버려서였다....
청소하는거 가르쳐주면서 후쿠시마상이
"더럽지? 애들이 안하고 가서 그래..."라고 쓸쓸히 말함...
나한테 시급 얼마 받느냐고 해서 얼마 받는다고 하니까 열심히만 하면 100엔 정도 금방 올려줄꺼라고 해서 존나 열심히 해야지 다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용기를 내서 후쿠시마상에게
"기타 치신다고 들었는데요..."라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봣더니 후쿠시마상 기타스쿨 선생님이었음 와우 대박
우리 킷사 존나 신기방기 ㅋ
케네군은 댄스선생님
후쿠시마상은 기타선생님
사토상은 바 주인
그리고 나는 춤 추고 노래 부르는거 좋아하는 외국인 노동자 ㅋ
올 ㅋ
암튼 그래서 후쿠시마상한테 나도 기타친다고 ㅇㅇ 그런데 한국에서 못가져와서 그러는데 일본에서 싼거 얼마정도 하냐니까, 나한테 한국에서 얼마짜리 썼냐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만오천엔 짜리 썼다고 하니까 그런거 쓰면 안된데 ㅋㅋㅋ...... 3만엔은 들여야 한데.....ㅋㅋㅋㅋㅋ
시발 누가 그걸 모르냐!!! 돈이 음쓰니까 못 사는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러고 나서 자기 안 쓰는 어쿠스틱 있으니까 그거 반값이 주겠다고!!!!!!!!!!!
후쿠시마사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하므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더니 당장 수요일날 가져와주겠다고 했다 ㅠㅠㅠㅠ 아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곤 언제든지 기타 가르쳐주겠다고!!! 시발 짱이다..... 근데 언제 가르쳐달라고 그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청소하고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0시 조금 넘어서 마무리하고 ㅇㅇ
남은 음식들 다 나눠서 먹고 ㅋㅋ
그러고 집에 옴 ㅇㅇ
일은 5시간 밖에 안했는데 아무래도 밤 늦게 일하니까 존나 졸렸음 ㅠㅠ
진짜 씻고 바로 쳐 잠 ㅋㅋㅋㅋ
결론 : 우유빛깔 후쿠시마 사랑해요 후쿠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