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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Osaka

나니와라이프 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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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05








내가 타고 간 비행기 ㅇㅇ 

이스타 항공! 저렴한 가격 감사합니다. 

남자 승무원 감사합니다. 

쪼매난 비행기라 옆에 있는 에어 인디아보다가 이거 보면 장난감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거 타고 슝슝 나름

자고 일어났더니 간사이국제공항이었.....집에서 인천공항 갈 때랑 뭐가 다른건데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려서 표지판 보고 입국심사장까지 잘 찾아감 ㅇㅇ 

미리 비행기에서 필요한것들 다 적어가서 줄만 서면 되는거였어 ㅋ 

근데 제일 중요한게!!!!!! 게스트하우스 전화번호를 안 적어갔.... 아주 주옥된거임

게스트하우스 번호 적은 가방은 수화물로 보내버렸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천공항에서 수화물때문에 실갱이 벌인걸 생각하면 치가떨림..... 100ml 이상 용기는 안된다고 미리 말해줘야 될거아냐!!! 존나 뛰었다고!!! 내 몸에 땀내 쩔었다고!!!!!!!)



와이파이도 안터지는데 혹시나해서 아이폰으로 메일 열어보니까 예전에 열었던 메일은 열림 ㅠㅠㅠㅠㅠㅠㅠ

신이 도우소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전화번호쓰고 안내하시는 할아버지께 보여드렸더니 자네는 이 카드 들고 이쪽에 서라능 ㅇㅇ 하고 날 장기체류수속창구에 세웠음


이때부터 아주 주옥같은 시간들이.....

내가 15시28분에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수속 받을때 시계보니까 16시 30분...ㅋ....

아니 사람이 밀리면 창구를 더 열던가!!!!! 창구에 사람이 밀린다고 지네끼리 우왕자왕하는데 이것들아 창구를 더 열어!! 이 많은 사람은 고작 4창구로 받는다는게 말이되냐!!!!!!!!!!!!!

재류카드를 공항에서 만들어주는 시스템으로 바꿨으면 그게 맞게 유도리있는 진행을 하라고... ㅅㅂ 그러니 니네가 일본인이지.. 아오.. 

암튼 존나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내 차례가 도래. 

지문 찍어주고 카메라보라길래 살짝 웃어줌. 

잘 나오는지 확인할려고 재류카드를 보니까... 아놔 시발... 야... 여권 사진 쓸꺼면 금방 사진 왜 찍은건데?

그리고 왜 여권사진은 가면 갈 수록 이상해지는거지? 원본 사진은 인간인데 재류카드의 사진은 에얼리언 같음 ㅡㅡ 

원본사진>한국여권에 들어간 사진>일본비자 사진>재류카드 

재류카드는...... 나 무슨 불법이민한 사람 같음 ㅡㅡ 





암튼 그렇게 존나 걸려서 나왔더니 내가 타오곤 비행기 짐은 다 찾아갔고 안 찾아간 10개 남짓의 짐들이 바닥에 나래비 세워져있었다 ㅋㅋㅋ

내 이민가방이랑 백팩 찾아서 쭐래쭐래 나옴 ㅇㅇ 


난바 오캣으로 가는 직통 리무진이 있다고 해서 그거 탈려고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까 11번 출구로 가래 ㅇㅇ 

오케이, 감사하무니다 하고 11번 출구로 가는데 창구가 카운터리스... B창구로 가라고 해서 갔다어 여기도 카운터리스... 

너네 나 엿멕이니????????????

결국 출구로 나가서 C구역으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인포해주는 언니가 있었음 ㅠㅠㅠㅠㅠㅠ 

"난바로 가게 해주세요 으허헝 ㅠㅠㅠㅠ"

"9번 정류장으로 가시면 난바티켓 뽑을 수 있음 ㅇㅇ"


그래서 대지를 흔들 것 같은 소리를 내는 내 이민가방을 질질 끌고 9번 정류장으로 감 ㅇㅇ 

거금 천엔을 내고 난바오캣 티켓을 끊음 

그리고 난바행 차가 오는 11번 정류장으로 고고싱.....은 차가 55분에 온다고 해서 또 서서 기다림 ㅋㅋㅋㅋ

아주 기다림의 연속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분쯤 되니까 왠 아저씨가 와서 우리 짐에 빨강색 끈을 묶고는 번호표를 줬음 ㅇㅇ 

차를 타고 오사카로 들어가는데 이곳저곳 다 정체구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분 걸린다더만 더 걸림 ㅇㅇ

그리고 도착해서 짐 찾는데... 한국같으면 그냥 알아서 찾아가면 되는건데 여긴 일일이 번호표 대조함.. 

이게 좋은거긴 한데... 바빠 죽겠는데 이러니까 좀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싸게싸게 몬하겠는가?!?!?


암튼 난바에 도착하니까 이미 해는 다 저물었고 다리는 천근만근....

신호 4개를 건너오면 보인다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고고.. 

진짜 나의 길찾는 감각만 믿고 계속 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찾았다 ㅇㅇ 

나니와병원!!!!! 옆에!!!!! ㅅㅂ 찾았어!!!!!!!!!!!!!!!!!!!!!!!!


들어갔는데 한국사람 ㅠㅠㅠ 한국인 스텝 ㅠㅠㅠㅠ 

안뇽하세요 방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내고 안내 받는데 방까지 내 캐리어 옮겨주심 ㅇㅇ 이민가방은 처음에 그냥 1층에 맡겨둘려고 했는데 

씻을려고 보니까 이민가방에 잠옷바지가 들... 아 ㅅㅂ... 결국 내가 들고 3층까지 올라옴 ㅇㅇ 중간에 미끄러질뻔했음

일도 해보기 전에 저세상갈뻔 ㅋ .. 




게하 도착해서 바로 씻고 청소기 돌리고 가계부 쓰고 사람들한테 연락온거 답장하고 

아빠한테 반쪽바리가 된거 축하한다는 축하인산지 저준지 알 수 없는 문자 답장하고 

그리고 잠 ㅇㅇ 



밥?









너무 피곤해서 패스 ㅇㅇ 나는 슈퍼패스!!!!!!!!!! 
















결론 : 남녀믹스 도미토리였는데 내가 잠들때 까지 나 혼자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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