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요코레 TSUYOSHI COLLECTION VOL.004
제4회
코르사주
“개성적”이라는 말 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강력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도모토스타일을 이번 달에도 체크!
“자기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말할 것도 없이 페미닌한 아이템, 코르사주를 내가 계속해서 애용하고 있는 이유.
이 연재도 4회째고 해서, 예전부터 테마로 잡고 싶었던 아이템인 코르사주를 가져왔어요. 내가 레디스룩을 꽤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전에 했지만 서도, 코르사주에 대해선 그러한 흥미가 가장 형태를 갖춰 나타나고 있어요. 처음 달아본 건 2년 전쯤 이려나. 그 당시 남자가 코르사주를 달고 있는 경운 거의 없었죠. 코르사주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해 말하자면 레디스쪽이 압도적으로 멋있고 귀여워요. 그래서 내가 반응해버리는 것들은 대체로 레디스였던 적이 많아요.
그리고 코르사주라는 건 꽤 자기 의견을 가지고 있어요. 다는 위치에 따라서 이미지가 변하기도 하고. 코르사주를 달고 있는 여성분도 좋아해요. 개성이 강한 사람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 잘 사용하고 있지만 서도 신경 쓰여요. [이 사람, 다른 사람들이랑 좀 다르니까.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면서, 반대로 관심은 더 커져가고 있지만요. (笑)
하지만 역시 여자애가 다는 아이템이니까 남자인 내가 달고 있으면 여성분들 반응이 좋진 않네요. (笑) 라이브 회장에는 수 많은 소녀들이 와 주지만 길을 걷을 때 여성분이 말을 건네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여성분들의 인기를 노릴 생각이 있다면 이런 패션은 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코르사주도 달지 않을지도. 딱 떨어지는 옷을 입고 헤어스타일도 좀 깔끔하게.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내 의지를 불태우고 싶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굽히고 싶진 않다, 라는 것이 있어요. 그러니까 코르사주가 있는 것 만으로 편해져요. 어떤 의미에서, 가장 재빠르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일지도 몰라요.
이번회는 의역 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말로 바꾸는 작업은 언제나 어려워 으흠
차라리 법 서적 번역하던게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