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송혜교 커플이 결국 헤어졌다. 그래, 헤어질 거라고 예감했다. 사귄다는 소식을 들은 그 순간부터 항상 행복하면서도 불안했다. 나쁜 예감은 좀처럼 빗나가지 않는다. 그 둘의 사랑이 아름다운 결말을, 사랑의 결실을 맺길 바랬는데... 나의 바람은 그들의 운명과는 길이 달랐나보다. 비록 현빈 송혜교는 헤어졌지만, 내 안에 정지오와 주준영은 영원한 커플이다. 서로 투닥거리고 상처주고 눈물도 흘리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참 부러운 커플. 정지오 주준영이 참 보고싶은 밤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1화, 적에 나오는 장면. 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대체 1화를 몇번이나 봤는데 이제야 이걸 안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이가 스크레치 확인을 방송 당일날 하는데 촬영분에 온통 스크레치가 들어가있어서 난리 난 상태에서 B팀촬영하러 준영이가 급히 나서는 장면. 그런데 무슨 집에서 촬영장 가는 사이 머리가 길었다 짧았다 난리다. 아마도 택시 안에 있는 씬만 나중에 따로 찍은 모양이다. 뒤에 나오는 주준영 머리가 집에 있을 때 머리랑 거의 똑같은 길이를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요새 그사세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큰맘먹고 대본집도 사서 대본이랑 뭐가 얼마나 다르고 얼마나 그 맛을 잘 살렸는지 아주 꼭꼭 씹어먹는 중이다.

구김태평씨가 택시에서 이런 말을 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못 받았던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나는 행복합니다고 그랬고, 친구도 그랬고, 그들이 사는 세상도 그렇고" ....태평아 ㅠㅠㅠ 누가 그래 ㅠㅠㅠ 그사세가 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못받아 ㅠㅠㅠ 니 눈엔 우리가 안보이냐? 우리가 유령이야? 그래 소제가 좀 매니아층이 생길만한 작품이지. 그런데 그거 아니? 이 작품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야. 아 진짜 그놈의 시청률. 진짜 시청률 표준 조사법이 바껴야돼. 난 진심 이 작품이 조기종영 된건 사회적 손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나저나 나는 대체 언제가 되야 그사세 DVD를 살 수 있을 것인가... ㅠㅠㅠㅠ 일하다 말고 4편이간 5편을 보는데... 와... 진짜 저때는 안사귈 때였는..

오랜만에 멜론에서 노래 사서 아이폰에 넣는데, 신화 오라버니들 노래는 골라서 넣질 못하겠더라. 아이고, 다 좋은데 어떻게 골라 넣냐고 ㅠㅠㅠㅠㅠㅠ 물론 1집부터 3집까지는 좋아하는 곡이 확실하게 정해져있어서 고민할것도 없지만 진짜 4집부터는 앨범 통째로 좋아하는 ... 그리고 노래 트는 순간 랩까지 다 따라 부르고 있는 내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의 10대 초반을 다 받친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라고 쓰는 지금 아이폰에서 ...후에 가 나오고 금방 예쁘잖아 로 넘어갔다.. ㅋㅋㅋㅋㅋㅋ

음.... 중기만 파고 있는 블로그 닫고 그거 다 여기로 옮겨올까...사람들이 오든 안오든 한 곳에 모아놓는게 내가 편할 것 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설에 암껏도 안하고 티비만 보면 다이어트 실패 확률 2000%... 차라리 팬질을 하면서 밥을 잊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태평이 이야기 I , 아일랜드 강국 편 다쓰기 2. 시간되면 김삼순 현진헌 편 쓰기 3.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시티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