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학습 후기를 적기 전에, 우선 내가 왜 이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다는 조금 적어보려고 한다. 이전부터 패스트캠퍼스에서 프리미엄 프로 강의를 듣고 있던 차, 우연히 홈페이지에서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국비지원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배너를 보았다. 처음 프랑스에 넘어왔을때, 나는 실업수당수령 마지막 달이었고, 구직자 대상 온라인 자바스크립트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그 전달에는 파이썬을 강의를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맞나 모르겠다. 어쨌든, 그때는 해당 플랫폼 특성 상 강사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수업을 들어야 해서 모르는게 생기면 하나하나 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공부해야만 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들뿐더러, 내 레벨이 얼레벌레 인터넷에서 배운 초심자이다보니 어떤 키워드를 넣어 검색을 해야 내가 원..

이강인이 PSG에 온다는 소식이 한창이다 대체 언제 오피셜이 나는지 정말… PSG에서 유니폼 사라고 하루가 멀다하고 안내 메일을 보내는데, 오피셜을 내야 사지 이놈들아 암튼 그래서 태극기를 샀다 오피셜도 안 났는데 태극기를 준비하는 이 미친 준비성 공부를 이렇게 해봐라 제발 뭐 강인이가 안와도 나중에 마인츠로 재성이 보러 갈 때 가져가지 뭐… 크기는 90*90도 있엇는데, 잘 보이라고 150*90으로 샀다 내 키가 166이니까 대충 150이 맞는 것 같다 프린트 상태도 좋고, 재질도 막 흐물흐물 싸굴빼이는 아닌 것 같다 가격은 7,45유로, 아마존으로 주문했는데 하루만에 왔다…! 파리쪽 아마존 물류창고에 태극기가 많이 쌓여있나 익일배송 실화냐 정말 프랑스에서 태극기를 사야할 일이 있다면, https://..

19년쯤 명동성당에서 샀던 십자가 목걸이 줄이 끝어져서 지난 5월에 아마존에서 목걸이 줄을 샀었다 그리고 6월에 끊어졌다 열받아서 평점 1점을 주고 이 제품을 사지 말라고 리뷰까지 남겼다 그리고 새로 줄을 주문했다 자그마한 박스에 담겨온 새로운 줄 길이는 46cm로 주문했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파우치도 넣어주는게 저번에 구매했던 것 보단 뭔가 믿음이 가는 패키지 이번 줄은 제발 금방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끝어지면 돈 좀 주고 판도라가서 사오던가 해야지 생각보단 조금 더 긴 것 같은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목걸이를 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걸로 ㅇㅇ

저번에 샀던 잉크가 뭐가 잘 못 되었는지 마젠타 색이 무슨짓을 해도 인식이 되지 않았다. 하루 종일 프린터기만 붙잡고 있다가, 정품을 써 보고도 안되면 그냥 갖다 버리자 하고 boulanger로 정품을 사러갔다. 다행히 정품을 넣으니 바로 인식되었다. 문제는 사진을 몇 개 뽑았더니 잉크가 다 떨어졌다고 또 알람이 떴다. 이렇게까지 빨리 닳으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아마존 구매 목록을 뒤져서 예전에 구매했었던 재생잉크를 찾아내서 주문했다. 배송은 약 이틀이 걸려서 왔다 Toner Kingdom 603XL Encre Compatible pour Cartouche Epson 603 603 XL pour Epson XP 2100 XP 2105 XP 3100 XP 3105 XP 4100 XP 4105..

프랑스에 오기 전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했었다. 새 제품을 사기엔 4세대와 3세대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그럼 상태 좋은 3세대를 사자, 싶었고 백수가 된 주제에 새 제품을 사는 건 좀 내 통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암튼 그렇게 몇날 몇일을 인터넷을 뒤지다가 S급이라고 올라와 있는 걸 발견하고 바로 주문을 갈겼다 (주문할 때 본가 주소가 아니라 예전 서울 집 주소로 보내는 바람에 중간에 우체국에 연락해서 돈 더 주고 주소지 변경한 건 안 비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거나 돈을 더 쓰게 된다는 교훈) 프랑스에 와서 처음에는 종이에 필기를 했었다. 그런데 점점 프린터물이 많아지고 필기할 것도 많아지다보니 아이패드로 필기를 대신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아이패트 미니를 ..

프랑스로 유학을 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것 중 하나가 Assurance Maladie(Ameli 아멜리),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의료보험은 프랑스 사회 보장 제도(Sécurité Sociale)의 일부로, 흔히 아멜리에 가입한다고 하면 세큐리테 소시알 번호를 받는다는 말과 동일하다. 이 세큐리테 소시알 번호가 없으면 의료 보험 혜택도 못 받고, 실업 보호도 못 받고, 주택 보조금 혜택도 못 받고... 아무튼 이래저래 에로사항이 꽃피므로 유학생들에겐 유학 초기 반드시 끝내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 암튼 이 아멜리는 각 지역마다 보험 공단(Caisse Primiaire Assurance Maladie, CPAM)이 관장하고 있으니, 혹시 이사를 하게 되면 반드시 아멜리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등록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