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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나의 실업을 알려보자 - 3 (실업수급인정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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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내용
8월 31일 계약만료로 퇴사
(고용보험 가입기간 1년 7개월 8일)
9월 1일 이직확인서 요청
워크넷 구직활동 신청
수급자격 신청자 교육 수강
9월 2일
고용센터 방문
직업훈련교육 신청

 

9월 2일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수급자격을 신청한 후, 최초 실업인정일인 9월 16일에 센터를 방문하여 집체교육을 받으라고 안내를 받았다.

당일 9시에 일어날 생각에 어질거리고 있었는데, 14일에 문자 한 통이 왔다. 빡쳐서 문자를 지워버리는 바람에 정확한 워딩은 전달할 수 없지만 암튼 내용은 이랬다...

 


"인터넷으로 실업인정 신청하세요. 인터넷으로 못할 것 같으면 센터 방문하세요"


 

내가 인터넷으로 안하냐니까 무시하더니, 달랑 저런 문자를 보내왔다.

심지어 어느 사이트에서 어떻게 하란 말도 없이 딱 저 내용만 들어가있었다.

 

나처럼 인터넷으로 할 줄 알면 상관이 없지만,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시도조차 해볼 수 없게 만드는 안내 문자였다. 정말이지 불친절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심지어 중간에 뭐 물어본다고 전화했더니, "공지 읽어보시고 안되면 당일에 오세요"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니 그럼 공지 url 이라도 같이 보내주던가, 진짜 서비스 뭐 같이 하네...

 

보라는 공지는 고용보험사이트 상단에 조그만한 글자로 적혀있는 고객센터에 있는 공지사항 게시판에 있었다.

대체 몇명이나 이걸 눌러보고 공지를 확인하겠냐고... 진짜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이트같으니라고...

 

공지 5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집체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업인정 1차를 인터넷으로 하는 방법이 공지되어 있다.

 

공지에서 6월 1일부터 실업인정일 교육동영상을 보는걸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첨부파일 다운받아서 보고 수강확인서 작성해서 올리는걸 추천한다. 저 영상 1시간동안 봐야되는데 좀 많이 지겨움... 2배속 버튼도 없어서 정말 지겨움...

 

1차 인정일 신청자라면 첨부파일 1~4번까지만 다운받아서 읽고 작성하면 된다. 나머지 자료는 2회차부터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암튼, 인터넷으로 실업인정 신청하기 위해서는 고용보험사이트에 접속해야한다.

ei.go.kr 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한 다음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 메뉴를 누르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화면이 열린다.

 

화면에서 신청인, 실업인정, 신청서 내용이 제대로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고용센터 담당창구에 전화를 하거나 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1회차에는 지급은행, 예금주, 계좌번호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지만 "위 계좌가 맞으시면 체크해 주세요" 문구에 체크를 해야한다.

계좌번호가 안 적혀있는데 뭐가 맞아, 하면서 체크 안하면 저장이 안된다.

 

나는 센터에 방문했을 때 실업크레딧을 신청했는데, 미리 신청한 사람의 경우 저렇게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인정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이 25%이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연금 가입 기간을 늘릴려고 신청했다.

 

스텝2에서는 실업사실과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고, 산재처리 받은적 없고, 개인사업을 할 예정도 없어서 다 "아니오"라고 선택하고 다음으로 고고

 

스텝3은 재취업활동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1차때는 수급자격 대기기간 일주일을 제외하고 인정되는 일자가 8일밖에 되지 않기 떄문에 대부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을까싶다. 나도 안했기때문에 구직활동없음에 체크하고 이 부분도 넘어갔다.

 

1차 실업인정일 교육동영상을 보거나, 아니면 자료를 읽고 학습했을 경우 구직활동 외 활동사항에 체크하면 된다.

 

영상을 본 경우 "온라인 취업특강"을 선택 후 검색버튼을 눌러 "1차 실업인정일 교육동영상"을 선택하면 별도의 증빙자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공지사항 첨부파일 중 4번, "수급자 재취업지원 설문지"와 "수급자 본인의 성명과 계좌번호가 표시된 구직급여지급 통장사본(스캔본)"을 업로드 하면 1차 실업 인증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완성이다.

 

다음 출석일까지 수행해야 할 활동은 여러 선택지가 있는데, 나는 직업훈련교육을 수강할거라 그렇게 적어서 냈다.

 

16일 00시 부터 17시까지까지 제출이 가능하니까 미리 임시저장을 해 놓고 오전중으로 전송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1차 수급 신청은 16일 아침에 신청하였고, 실업급여는 17일 오후에 통장으로 들어왔다.

 

이제 2~3차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고, 4차도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는 한 인터넷으로 신청하게 될 것 같다. 

 

 


국가에 나의 실업을 알려보는 시리즈

2020/09/05 - [Bon Jour/Revue] - 국가에 나의 실업을 알려보자 - 1 (고용센터 방문 전 해야할 일)

2020/09/15 - [Bon Jour/Revue] - 국가에 나의 실업을 알려보자 - 2 (고용센터 방문 및 직업훈련교육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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