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요코레 TSUYOSHI COLLECTION VOL.010
제10회
슈트
현재, 투어 중인 도모토상. 그 스테이지에서 PS만의 패션촬영을 감행!
지금 사운드를 표현하자면, 스테이지에서는 더블 슈트.
한 방 먹여줄까,라고 생각할 때 더블 슈트를 골라요.
지금 엔드리케리☆엔드리케리 투어가 한창이에요. 이번 회는 그 라이브감을 전달하고 싶어서 회장에서 촬영했습니다.
스테이지에서는 슈트를 입고 싶은 기분. 그것도 샤프한 싱글버튼 슈트가 아니라 더블 슈트. 꽤 아저씨같죠. (笑) 더블을 입고 싶다고 생각한 건 60년대 소울이나 펑크 연주자들의 영향. 더블 슈트에 모자를 쓰고 화려한 선글라스를 쓴다거나 하는 말도 안 되는 코디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게 멋있어요. 거기다 화려한 셔츠를 매치하거나 보라색을 쓰는 것으로 80년대의 튀는 감각이나 오버하는 느낌을 내고 싶어요.
이 스테이지나 회장은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든 것이에요. 그러니까 내 머리 속의 이미지가 모두 반영되어 있는 거죠. 이것도 60년대랑 기발한 80년대의 분위기를 섞어서, 그것을 2006년 나름으로 표현했어요. 그리고 어딘가 수작업 느낌을 남겨놓고 있죠. 이 쉴 틈 없는 디지털 시대에 일부러 치프한 것도 좋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니깐요. 것도 그럴 것이 텐트잖아요. 라이브를 하고 있으면 잡음이 들어오기도 하고. (笑) 비가 내리면 솨-라고 소리가 나고 바람이 불면 뷰-뷰-하고 울어요. 그래도 그러한 요소가 [근처에 좀 이상한 밴드가 왔네]라는, 서커스 같은 느낌을 만들어줘요. 관객 분들도 요코하마의 길거리도 하나가 되어서 매일 다른 공간을 만들어준다면 재미있을 거에요.
투어는 5월 21일까지 하니까 이 이상한 밴드가 연주하는 파티에 꼭 놀러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