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오기 전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했었다. 새 제품을 사기엔 4세대와 3세대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그럼 상태 좋은 3세대를 사자, 싶었고 백수가 된 주제에 새 제품을 사는 건 좀 내 통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암튼 그렇게 몇날 몇일을 인터넷을 뒤지다가 S급이라고 올라와 있는 걸 발견하고 바로 주문을 갈겼다 (주문할 때 본가 주소가 아니라 예전 서울 집 주소로 보내는 바람에 중간에 우체국에 연락해서 돈 더 주고 주소지 변경한 건 안 비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거나 돈을 더 쓰게 된다는 교훈) 프랑스에 와서 처음에는 종이에 필기를 했었다. 그런데 점점 프린터물이 많아지고 필기할 것도 많아지다보니 아이패드로 필기를 대신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아이패트 미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