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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페이퍼라이트, 리페라 뒷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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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욕심이 끝이 없는 저는 결국 E-link 기반의 E북리더기를 구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기욕심은 쩔지만, 민트급 욕심은 없는지라 그냥 화면만 잘 보이면 된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싸게 업어왔습니다. 

리페라는 현재 중고나라 시세가 약 7만원 정도인 것 같은데 저는 그것보단 싸게 데려왔습니다. 

개이득인 부분 ㅇㅇ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미니2, 킨들4세대와 리페라 비교 리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턴 음슴체로 갑니다. 







1. 리페라가 집에 왔다 


나의 이북리더기 역사는 아이패드미니로 시작됨. 이북리더기라고 할 순 없지만 암튼 이북은 다 아이패드미니로 봤음. 

그런데 미니로 책을 보면 눈이 매우 아파옴... 오 마이 아이즈... 내 눈...!!!! 



그래서 이북리더기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찾아보다가 처음 샀던게 킨들 4세대

아무래도 직업때문에 외국도서를 볼 일이 많고, 아마존에서 책을 사는 일이 많다보니 킨들을 사는게 좀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페화 3세대가 나오니 마니 하던 시기에 할배 곰방대 피던 시절에 나온 킨들4세대가 왠말인가 하겠지만, 실용도가 어떨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큰 돈 주고 사는게 과연 맞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에서 AS 받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 터치샀다가 터치가 안되면 대락 멘붕이라는 생각에 물리버튼이 있는 제품을 찾아다님. 

그러다가 보인게 킨들4세대

일단 애가 이쁘다 

그리고 저렴하다 


그래서 킨들4세대 데리고와서 루팅도 하고 책들을 넣어서 보고있음


화소도 낮고 백라이트도 없지만 확실히 눈이 편해짐을 느끼면서 잘 쓰고 있음 ㅇㅇ




그러던 중 리디북스에 점차 책이 쌓이기 시작... 나를 기다리는 50년 대여들이 너무 많았음...

막 질렀더니 책이 200권이 넘어감

미니로 보면 눈이 지침 

리디북스 책들도 리더기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떠올랐지만, 뭔가 한국 기업들 리더기에 대한 불신감 및 부정적인 사용후기에 의해 지금은 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함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내 맘에 꼭 차는 리더기는 나오지 않음 

가격만 더 비싸짐...


그래서 액정은 설탕이지만, 가격대비 이것만한게 없다는 리페라를 데리고 오기로 결심

결심을 하고 다음날 판매자를 만나서 일사천리로 거래 진행 


리페라가 집에 도착하기에 이르렀음!




2. 집에 있는 애들과 비교해보자 


아이패드 미니와 킨들, 리페라를 비교할 경우, 아무리 미니라고 해도 아이패드 미니가 훨씬 크다. 

따라서 크기 비교는 북리더기인 킨들과 리페라 둘만으로 진행했다. 




킨들이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편이라면, 리페라는 가로가 넓고 세로가 짧다. 


화면은 아이패드미니>>>>>>>>>>>>>>>>>>리페라>>>킨들 순으로 크다. 


선명도는 아이패드미니>>>>>>>>>>>>>>>>>킨들>>>리페라 라고 느껴지는데, 킨들과 리페라의 해상도 스펙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걸 고려했을 때 리페라의 선명도는 약간 아쉽다. 

특히 리페라로 만화책을 볼 경우 약간 흐릿하다는 생각이 든다. 선명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라면 리페라는 피하는것이 좋을듯. 



2-1. 반응 속도 비교 




2-2.어둠속에서 가독성 비교 





3. 총평


리페라를 사용한지 약 5개월이 지나 쓰는 리뷰인만큼, 어느정도 이 기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리더기로서 가장 중요한 "책을 오랫동안 볼 수 있는가"하는 면에서 리페라는 큰 강점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가볍고, 눈의 피로도가 적고,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여 조도의 상관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물론 로딩에 딜레이가 약간 있는 편이며, 해상도가 낮은 모델이라 어느정도 선명도에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발생한다. 


그러나 리디북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그림이 없는 책을 주로 읽고, 화면 전환 딜레이에 민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리페라는 매우 상성이 잘 맞는 리더기라고 생각한다. 주로 소설책을 읽는 나에겐 딱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책 가격과 별도로 리더기를 10만원 가까이 주고 사야된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리디북스 쓰는 사람이 이 가격을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할까...?)


또한 11년도에 나온 킨들과 비교하였을때 화면 전환 딜레이, 로딩시간, 눈의 피로도 등 여러 부분에서 미치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발생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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