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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Osaka

나니와라이프 D+275 / 신이 버린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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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6












오늘 12시 출근

10시 22분 퇴근








요새 맨날 집에 와서 청소 하곤 바로 자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오늘도 알람 울리기도 전에 일어남.. 

8시에 일어나서 오늘 도시락 싸갈 반찬을 만들기 시작!

수요일날 사 놓은 닭고기로 반찬 만들려고 손질하는데 몇일 냉장고에 넣어 놔서 그런지 애 상태가 영...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서 껍질 벗기는데 얘가 미친듯이 안 떨어지는거다!!!! 

아 진짜 대박 짜증 ㅡㅡ 

그리고 막 미끌 미끌 거리는게 안 떨어져서 그거 손질만 10분 가까지 한듯 ㅠㅠㅠㅠㅠㅠㅠ 

겨우 다 뜯어내고 밑간 하고 맛술에 재우고 계란 풀어서 만들려고 보니까 박력분도 없고 소스도 없고 식용유도 없는 ..... 


닭 냉장고에 넣어 놓고 마트에 갔더니 마트 문을 안 열었어!!!! 시에 여는걸 깜박했구나!!!!!!!!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로손100에 가서 장을 봤는데 

ㅋㅋㅋㅋ 집에 왔더니 식용유만 안사왔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결국 다시 나가서 식용유를 사러 가는데 와 진짜 대박 더움.. 

마치 뱀파이어가 된 기분이었다 살이 타 들어가 ... 


사투 끝에 반찬을 만들고 

이번에는 밑반찬 만들기에 돌입


버섯볶음이랑 가지볶음을 만들었는데, 

버섯볶음은 시로미소로 간을 맞추고 가지볶음은 소금간 ㅇㅇ 

(나중에 회사가서 먹은결과 버섯볶음 대박 맛있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반찬 다 만들었더니 2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아침밥으로 아스파라거스랑 계란 볶은거 반찬으로 먹고 샤워하고 회사로 ㄱㄱ 


아침부터 무쟈게 더워서 오늘 나는 죽었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슬픈 예감은 빗나가는 법이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빠 
















그렇게 존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치프가 도와주러 와서 둘이 수다 떠는데 ㅋㅋㅋㅋ

나보고 너 맨날 불만있음 다 말하잖아~ 보야잇떼루양까~ .... ㅡㅡ 이 아저씨가 지금 뭐라는겨!!!!!!!!!!

살짝 쇼크 먹어서 홀 멤버랑 주방 멤버 다 붙잡고 물어봄 

나 보야쿠 하는 이미지니?!?!?!

다행이 다들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갑자기 비가 내려서 손님도 박터지게 많은데 치프가 성질 돋궈서 배로 힘들었다... 




시계는 9시를 향해 가는데 오더가 너무 밀려 들어서, 

아이스커피도 다 못 만들었는데!! 청소는 시작도 못했는데!! 난 집에 언제가냐!!!!! 의 상황에 봉착 ㅋ..


다 죽어가는 얼굴로 주방에 갔더니 주방 멤버들도 다 죽어가고 있었다 ㅋㅋㅋㅋ 

다들 토요일은 멤버 4명으로 늘려달라고 치프한테 말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한다고 저녁에 뭐 만들어 준다는것도 거절하고, 

마카나이로 만들어 준것도 안 먹고, 


난포상이랑 같이 퇴근 ㅋㅋ 


난포상이랑 킨테츠 타고 오면서 수다포텐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타켓은 나한테 보야잇떼루 라고 한 치프 ㅡㅡㅋ 

난포상이 보야잇떼루노와 치프야!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라췌!!! 




치프, 내가 아빠 같아서 좋아라 했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수해줄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도 12시 출근이니까 그만 자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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