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일의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
이마자토 게스트 하우스
今里ゲストハウス
Osaka Imazato Guest House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제가 인연을 맺고 있는 이마자토 게스트하우스.
도쿄에 비해 게스트하우스가 적은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니치마에(千日前)선, 즉 분홍색 선로 지하철을 타고 이마자토역에서 내려 8번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10분이면 도착. 8번출구에는 엘리베이터가 있기때문에 짐이 무거운 여행객에게 보다 편리하다.

사진에 보이는 플래그를 찾았다면 도착!

외관은 일반 가정집과 다를바가 없어서 자칫,
"여기 어디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단 말이요 의사양반!"
하고 소리칠지도 모르지만 여기가 바로 게스트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그리운 불량식품이 한가득
이거 다 오너인 유우상이 파는거다.
때때로 동네 꼬마들이 와서 사 간다.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고 미닫이 문을 열면,

공동구역인 1층 거실 겸 주방이 나온다
이마게스의 경우 조식 포함이지만 점심, 저녁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단기 여행이라면 사먹는 것도 좋겠지만 만약 장기여행의 경우 동네 마트에서 사와서 해 먹는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그럴 경우 자기 음식에 이름을 쓰고 자기꺼만 쓰도록!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매너를 지키는건 기본

계단을 조심히 오르면,

2층 객실로 ㄱㄱ
사진 왼쪽 편에는 간의 세면대와 화장실이 보인다

이마게스의 경우 침대는 기본 이층침대
간혹 자리가 모자라면 1인용 간의 침대를 사용 할 경우도 있다
3층에는 개인룸으로 이불을 깔고 자는 방이 따로 있다
예약을 할 때 잘 확인하고 예약을 하는게 중요

오너 성격이 워낙에 좋고 여자들만 사는 곳이라서 굉장히 아기자기한 맛이 강하다
때때로 1층 공동구역에서는 파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럴 땐 주저말고 파티에 참가해 보는게 어떨까
이마게스에선 기본적으로 바스타올 한 장이 지급된다. 단 수량이 정해져있어 한 장 이상은 돈을 지불해야 하니 여분의 수건을 챙기도록 하자. 샴푸, 린스, 바디샴푸는 구비되어 있으나 개인적으로 사용할 분들은 자기껄 써도 무방하다. 샤워실은 1층에 2개. 종종 샤워부스 문을 열고 샤워를 해서 샤워실 안을 온통 물바다로 만드는 한국인들이 있는데 제발 샤워부스 문은 닫고 샤워하도록 하자. 천장에 튄 물이며 바닥에 튄 물 청소하면서 오너 무쟈게 빡쳤었다. 유독 한국인 투숙객들이 샤워부스 문을 열고 샤워를 하는 바람에 지금 샤워실 문에는 한국어로 부스 문 닫고 샤워하라는 문구가.......
내 기억에 드라이어기는 샤워실에 구비되어 있다.
공용 와이파이 존이니 안심하고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기는 한번 사용하는데 100엔.
바스타올도 +1장이 될 때마다 100엔. (큰 건 200엔)
이마게스 안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 주의점은, 일본은 타는 쓰레기와 병,캔을 분리한다는 것.
이마게스 주방 쓰레기 통을 보면 타는 쓰레기를 넣는 통과 병, 캔을 넣는 통이 따로 있다.
근데 요새 병, 캔 통에 플라스틱을 넣는 한국인 투숙객들이 있어서 아침마다 후미짱이 엄청 고생중이다... 여러분 오사카에서 플라스틱은 타는 쓰레기랍니다.. 우리나라에선 다 분리수거해야되지만 오사카는 뭔 생각인지 분리수거를 안해요. 그러니까 병, 캔에 넣지말고 꼭 타는 쓰레기에 넣읍시다!
1박에 3000엔, 1주일 숙박은 18000엔, 장기 투숙은 오너와 상의!
주소는 日本国大阪府大阪市東成区大今里西1-11-15今里ゲストハウス
여자들만이 있어서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게스트하우스
서글서글한 오너와 상냥한 스탭, 친화력 좋은 장기 투숙객들까지
지금까지, 오사카로 여행 오는 그대들에게 꼭 한번 들러보라고 하고 싶은,
추천지수 팍팍 쏘고 싶은 그런 게스트하우스
이마자토 게스트 하우스였다.
공식홈페이지
예약페이지

마지막은, おか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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