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9-2012.12.02
지나간 여행일기 ㅇㅇ
일단 치프한테 말해서 금토일, 황금같은 주말에 연휴를 받아냄 ㅠㅠㅠㅠ 아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치프 ㅠㅠㅠㅠㅠ
금요일 아침부터 한국에서 오는 그녀를 맞이하러 공항으로 ㄱㄱ
누군지 말 안하는 이유는.... 그녀가 일본 온걸 알면 안되는 사람들이 좀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행첫날, 날씨가 끝장나게 좋음 ㅇㅇ
집에서 우에혼마치 역으로 가서 리무진타고 공항으로 ㄱㄱ
왜 비싼 리무진을 탔냐고 하면..... 내 몸 편할려고 ㅡㅡㅋ
는, 원래 우에혼마치에서 가는 싼 버스가 있는데 내가 놓침 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 리무진 반값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걸 타고 슝슝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ㅋㅋ

공항에 오니까 감회가 새로움 ㅇㅇ 내가 여기에서 내려서 난바로 가는 리무진타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입국했는데......
천지를 뒤흔드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내 이민가방을 질질 끌고 난바에서 건널목을 가로질렀는데..... 이러고 ㅋㅋㅋㅋㅋ
입국 심사가 길어져서 중간에 커피도 한잔 마심 ㅇㅇ

일본와서 도토루 처음 마셔봄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돈 번다고 막 쓴다 아주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일행이 도착해서 바로 고베로 나를 준비를 함 ㅇㅇ
고베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진데 우리는 배 타고 가기로 결정 ㅇㅇ
시간대도 맞았고 이게 산노미야까지 가는데 제일 시간이 적게걸림 ㅋㅋㅋ 고베까지 들어가는데 30분이니까!!!!!
고베포트라이너는 간사이 공항에서 직접 살 수 있음 ㅇㅇ 배표랑 산노미야까지 가는 포트라이너를 합친 가격이 1인 1800엔!
그냥 배표도 1800엔이니까 그냥 합쳐진거 사는게 이득임
리무진디 1900엔에 1시간 걸리니까 시간만 맞는다면 포트라이너가 이득

요개 공항에서 포트라이너 승차권 뽑으면 나오는 표 ㅇㅇ 신공이라고 적혀있는건 고베공항(神戸空港)의 준말 이거타고 마지막 역인 산노미야(三宮)까지 가면 된다

여기가 JR 산노미야역

우리가 발이 되어줬던 시티루프 버스 정거장 ㅇㅇ 일본어 가이드를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이거 타고 고베 일주 하는거 추천 ㅇㅇ 꽤 여러가지를 설명해준다!

이건 시티루프 1일 승차권 ㅋㅋ 루미나리에가 가까워져서인지 승차권에도 루미나리에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는 암껏도 안 본 상태에서 일단 먹으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유명한 집이었는데 이름이 뭐였지........ 이런 정보공유성 없는 블로그같으니라고......... 암튼 여기 close up osaka 가이드북에 나온데라서 한국인 많이 있었음 ㅋㅋㅋㅋ 다 똑같은 빨간 가이드북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일정 마지막으로 갔던 모자이크에서 본 야경!
근데 7년전에 갔던 모자이크는 이렇게 황량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 7년만에 간 모자이크는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ㅠㅠ 예전엔 디게 활기찼던것 같은데.. 내가 어렸어서 그런가...?
고베는 스위츠의 고장, 고베규의 고장이지만.... 스위츠를 싫어하는 두 사람이 갔기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ㅠㅠㅠㅠ
고베규는 먹고 싶었지만 1인당 3천엔 이상 되는 고가 음식 ㅋ ....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벌어서 먹으러 갈테다 ㅠㅠㅠㅠ
그리고 고베에서 유명한게 신발!!!!!!!
내 일행... 완전 이쁜 와인색 이탈리아제 가죽 수제 앵글부츠 5천엔에 사감... ㄷㄷㄷㄷ 디피 제품이라고 만엔 넘게 하는거 오천엔에 준 옷가게에 감격... 근데 진짜 심플한게 봉제선이 유니크한 모양이래 개 이쁨.....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산노미야보다는 베어에리어가 솔직히 더 놀기 좋은듯 ㅇㅇ 산노미야 너무 언덕이야... 존나 다리 터지는 줄 알았어.. 덕분에 다음날 다리 땡땡 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에서 찍은 사진들 ㅋㅋㅋㅋㅋㅋㅋ 다 얼굴이 조막만한데 다리가 코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코끼린데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올땐 한신선 타고 난바로 직행 ㅇㅇ 400엔이면 오사카로 돌아온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킨테츠로 갈아타고 집에 오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