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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Boys / 宇宙人に逢いたい 第73回 (우주인을 만나고싶어, 제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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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사용하여 글을 쓰는 것, 음을 연주하는 것.



일본에서 처음으로 구미 각국의 만연필을 모은 전문점을 방문한 쯔요시상. 컴퓨터나 핸드폰에 의지하지 않고선 글을 쓸 기회가 적어져버린 오늘날, 일부러 [글을 쓰는]일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콜렉션심(心)을 자극하는 실용품


세계 각국의 메이커 만연필이나 그 주변의 소도구들이 모여있는 만연필 전문점에 다녀왔어요. 제 마음이 간 것은 역시 일본제 만연필. 펜대 부분에 칠공예(漆器) 기술 중 하나인 마키에(*蒔絵[각주:1])로 천지의 동물을 입힌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게 정말 인상에 남아요. 


가격의 편차폭이 심해서, 가볍게 살 수 있는 것 부터 외제차 수준의 가격의 것까지 있는것에 깜짝 놀랬어요. 빠지면 끝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건 악기와 같더라구요. 기타는 메이커나 제품번호에 따라서 음의 질이 다르고 더욱이 제조년대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져요. 70년대 전반의 것들은 하드(Hard)한 음악을 연주하고 싶을때 딱이고 50년대의 것들은 어딘지 섹시하고... 그러한 것 까지 공부한 이상, 이젠 라이브용인지 레코딩용인지 까지 생각하면서 사고있어요. 사실 라이브랑 레코딩, 어디에서든지 쓸 수 있는 기타와 만나는게 제일 럭키지만요. 


저는 엄청 생각한 후에 물건을 사는 편이지만, 그래도 산 뒤에 제대로 못 써먹어서 친구 뮤지션이 사용하고 있는 기타가 있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다른 뮤지션의 백(back)에서 제 기타를 치고 있는걸 티비에서 발견한다거나 (笑)


만연필이든 기타든, 모을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모으게 되는 것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실용품이라는 점이나, 비싼 것을 산다고 잘 하게 된다(글을 잘 쓰게 된다던가, 기타는 잘 치게 된다는 의미)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 이 두 가지의 공통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기타(Guitar)지만, 소설가 같은 분들은 글 쓰는 일의 프로니까 만연필이야말로 살 가치가 있는 실용품이죠. 


단지, 지금은 문장도 컴퓨터로 쓴다는 분들이 많죠.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글을 쓰를 양은 많지만 가사를 쓰는건 컴퓨터로 해요. 컴퓨터로 만든 파일이란건 적당히 폴더에 나눠서 정리하잖아요? 노트에 쓸 경우 가끔 다시금 열어보지만 폴더에 넣어논 파일은 별로 다시 보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결코 무조건 컴퓨터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괜찮은 절충안을 찾고싶긴해요. 


예를 들어, 컴퓨터로 입력한 메모와 실제로 써서 남긴 것을 비교해보면 실제로 쓴게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생각해요. 한 번 몸을 통했기 때문에 보다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 일지도 모르죠. 아마도 요리사나 기타리스트같이 손 끝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분명 똑같은 이야기를 말할꺼예요. 크리에티비티(Creativity)을 높이기 위해서는 몸을 사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니, 굉장히 신기한 일이죠. 





쯔요시가 직접 오늘의 스타일에 대한 포인트를 이야기합니다!


7부소매의 롱코트

[똑 부러지는 인상을 주면서도 다양한 느낌을 주고 싶었기때문에 코트는 7부소매로 살짝 위화감을 더해보았어요. 레이어드하기에도 딱이죠!]


세트업 팬츠

[보시는것과 같이 베스트랑 팬츠는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세트업이예요. 아우터에 개성을 준 만큼, 이너를 포함해서 팬츠는 깔끔한 인상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어요.]


그린 레더 슈즈 

[세련미를 높이는 의미에서도 레더 슈즈는 빼놓을수 없죠. 다만 평범한 색이 아닌 그린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포인트를 만들어보았어요.]



















일본은 남자애들 옷이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잡지 볼 맛이 난다 ㅇㅇ 

유니섹스한 옷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부러 맨즈룩을 사서 레이디스랑 매칭해서 입기도 하니까 파인보이즈는 도움이 되는 잡지 ㅇㅇ 

그래 오빠, 이런데서 연재를 해... 도마니는 진짜... 그건 오빠 부분 빼면 그냥 다 버려야 하는 종이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코팅지니까 비벼서 응꼬도 못 닦는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칠공예의 하나. 옻칠을 한 위에 금, 은의 가루나 색가루를 뿌려, 기물의 표면에 무늬를 나타내는 일본 특유의 공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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