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YOSHI COLLECTION SINCE 2005
2005년부터의 연재를 지금, 돌아보다.
[쯔요코레]를 시작한 계기는 남자인 내가 여성패션지에 연재를 한다는, 조금은 위화감이 드는 그 감각이 좋아서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별로 그러한 연재가 적었으니까.

쯔요코레 TSUYOSHI COLLECTION VOL.001
신연재 START!
제1회
니트모자
독자적인 센스가 빛나는 도모토 쯔요시상의 패션을 지금부터 매월, 특집으로 다룹니다!
니트모자를 쓰면 보호받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옷은 얇게 입고 머리에는 니트모자
그 언밸런스가 재밌다고 생각해요.
나, 일년 내내 니트모자를 쓰고 있어요. 더운날은 반바지에 니트모자구…
아, 갑자기 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지만, 이번달부터 PS에서 패션에 대해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옷은 내가 무척 좋아하기도 하고, 동시에 나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해요. 그것을 사진이나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나로서는 들떠서 하는 것 보단, 침착하게 하고 싶기 때문에 인사는 이정도로 (笑)
그래서 니트모자 이야기로 돌아가면, 나에게 있어서 뺄 수 없는 아이템. 우선 비행기나 신간센 안에서 잠잘 때 편리하고 (笑).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게 되면 잠자는 시간도 거의 없으니깐요. 그리고 그러한 실용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뭔가 보호해 주는 기분이 들어요. 나는 방어본능이라고 하는 것이 강해요. 그것은 막 데뷔한 10대 즈음,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공격 당하거나 흔히 말하는 “어른”이라는 놈들에게 휘둘린다거나…그러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역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지켜서 강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겠어- 라는 걸 항상 느끼고 있어요. 모자뿐만 아니라 패션 전반에 있어서도 그래요. 둘러쌓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반대로 사람들이 다가오기 힘들만한 헤어스타일이나 옷을 고르고 말죠.(笑)
여자애가 쓰는 니트모자도 좋아해요. 쓰고 있는 것만으로, 코디가 좋은 의미에서 “쿠소가키”같이 되거든요.(笑)
소품뿐만 아니라 레디스룩도 좋아해서 멘즈룩이랑 섞어서 많이 입고 있어요. 남자라던가 여자라던가,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즐기고 싶어요…. 인생은 한번뿐이니깐요. 자기다움을 소중히 하고 싶어요.
이거 번역하면서 순간 울 뻔...
아씨.......... 킨키 키즈 건들면 사망이야 이 망할것들아
내 사람들 건들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