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어디까지 먹어야하나
나이가 들면서 영양제는 삶의 필수품처럼 되어가고 있다.
원래는 유산균, 비타민 정도나 챙겨먹었는데 수술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널뛰면서 오메가3도 필수가 되었다.
프랑스 살면서 눈이 너무 건조하고, 가렵고, 따갑고, 눈물이 줄줄 나고 이걸 몇번 겪고 나니까 눈과 관련된 영양제도 챙겨먹기 시작했고,
지금은 루테인, 아스타잔틴에 빌베리도 눈에 좋다길래 먹고있다.
그리고 이노시톨은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길래 계속해서 복용하고 있고,
요즘들어 피부가 너무 안 좋아져서 히아루론산이 포함되어 있다는 콜라겐을 먹기 시작했다.
콜라겐은 먹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아직 뭔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좀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프랑스는 약국에서 파는 영양제들은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서, 왠만한건 다 아이허브로 주문해서 먹고있다. 비타민만 약국에서 사 먹는다.
(한국에서는 구매 가능했던 영양제 중에 프랑스에서는 구매가 안 되는 것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서 처음에 애를 좀 먹었다)
가끔은 내가 독일로 유학을 갔으면 좋았을텐데, 생각도 한다. 거긴 드럭스토어가 진짜 잘 되어 있더라! 그리고 저렴해!
아 혹시 이 글을 보고 아이허브에서 구매하실 일이 있다면 제 추천인 코드는 TWP278입니다. 한 번 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암튼 다행히 어릴 때 부터 알약을 잘 먹어서, 까먹지만 않으면 다 챙겨먹는데 까먹는다는게 문제다.
애플워치에 다 저장해놓고 매일 알람이 뜨게 해 놨지만, 아 이거만 하고 먹어야지! 해놓고 까먹고 넘어간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매일매일 제때 챙겨먹을 수 있을까?
그리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영양제는 없나?
영양제를 어제 먹었는지 오늘 먹었는지, 내가 아침에 양치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이 기억력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