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Jour/Revue

/리뷰/ 차이슨, 디베아 C17 후기

자근개A 2018. 5.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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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 메이트, 청소기가 고장났다. 

모터가 나간건지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봉 부분도 부서져서 쓸 때마다 화딱지가 났는데 이상한 냄새까지 나니까 이 기회에 바꾸자 싶었다. 


쓰고 있던 청소기는, 3만원이 조금 넘고 모터소리가 커서 밤에는 청소를 할수가 없는 보통 자취생들이 많이 사는 그런 모델이다. 



요 모델은 아니지만 암튼 이런 느낌 ㅇㅇ 



얘 보단 조용하고, 얘보단 힘이 좋고, 얘 보단 청소하기 편한 애로!!!! 가 내 목표였다. 


원래 꿈은 다이슨이지만 너무 비싸... 그래서 찾아보니 차이슨을 비교해놓은 블로그가 있었다. 

읽어보고 사기로 결정한 모델이 바로 C17





주문을 하고 기다리기를 몇일, 한국에는 들어왔는데 연휴에 걸려서 좀 늦게 받았지만 그래도 어디 하나 부셔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다. 


조립하는데 생각보다 봉 부분이 짧아서 원래 이런건가?? 했는데 첫인상이 짧았을 뿐 청소하는데는 문제없었다. 


보통 청소 헤드 1개, 좁은 곳을 청소하는 어플리케이션 1개, 브러시가 달린 어플리케이션 1개 이렇게 왔던데 일단은 바닥 청소ㄱㄱ







는 경악, 충격, 분노 






이제까지 청소기라고 믿어왔던 저 놈은 청소기가 아니었던 것일까 


청소기를 돌리는데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먼지, 송화가루, 그외 부스러기들이...


C17을 돌림과 동시에 먼지통이 노란색이 되는데 진짜 기겁 




어쩐지 아침에 일어날때 눈이 따갑다 했다... 






아무튼 성능은 매우 만족 

8만원 조금 넘는 가격을 주고 샀는데 진작에 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체감상 모터 소음이 1/3로 줄어든 것 같다. 원래 쓰던 청소기를 돌리면 청소기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는데 C17을 돌리면 TV소리가 들린다. 퇴근하고 밤 늦게 들어와도 청소할 수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선이 없으니까 청소할 때 움직임이 편한건 당연지사. 배터리가 최대 40분이라던데 청소하는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배터리가 2칸일 때와 3칸일 때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배터리 충전기는 벽을 뚫을수가 없어서 바닥에 놔뒀는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먼지통 비우는것도, 다이슨처럼 버튼 하나로 열리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열어서 버릴 수 있어서 편리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일반 청소 헤드가 좌우로 잘 움직이는건 좋은데 조금 힘을 강하게 주면 직선으로 가다가 좌우로 움직여서 살짝 짜증이 난다. 헤드 부분이 차이슨다운 싼티가 나서 그러려니 하고 있지만 빨리 청소하고 출근하고 싶은데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곳으로 헤드가 향하면 좀 화난다. 출근하는 사람을 화나게 하면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C17



청소기 운행 버튼의 위치도 약간 애매하다. 먼지통을 열고 버릴때, 한 손으로는 먼지통 뚜껑을 열고 한 손으로는 손잡이를 잡고 있는데,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서 버튼이 눌러지만 먼지통 연 채로 돌아간다. 먼지가 날리면 또 화가 난다. 

청소 두 번 해야되잖아.

익숙해지면 버튼을 누르지 않게 되겠지만 청소기가 오고 3일째인데, 먼지통 비울때마다 한 번은 눌러지는 것 같다. 

내 손이 문제인가. 






일단 3일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매우 잘 샀다는 기분. 

조용하고 청소만 잘 되면 장땡이지 ㅇ



+) 본가 청소기 고장났는데, 담달에 이거 사서 보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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