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Osaka

나니와라이프 D+130 / 지각은 최악이야

자근개A 2013. 2. 1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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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오늘은 아침에 편집일 하고 저녁에 가게 출근하는 날인데.....

시발 편집일 출근이 11신데 11시 30분에 일어남 ㅋ 

나 분명 8시에 깨서 한시간만 더 잘려고 했는데.... 


폰에 보니까 전화가 들어와 있길래 회사구나! 싶어서 전화했더니 pitapa고객센터였어 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은 급해 죽겠는데 안내하는 언니가 이름이랑 주소랑 생년월일이랑 막 물어봐서 급하게 대답함 ㅋㅋㅋㅋ 

막 생년월일인데 연호, 월, 일 로 말해야되는데 연호, 일, 일 로 대답함 ㅋㅋㅋㅋ 그랬더니 언니가 "아, 연호, 월, 일이요?"라고 해줌 ㅠㅠㅠㅠㅠ 아 야사시이하시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확인 다 됬으니까 카드 보내주겠단다 ㅋㅋㅋ 언니 좀 빨리 보내주세요... 저 정기권 잃어버려서 진짜 너무 빡치거든요... 

내 7만원이 하늘로 날라가버려서 진짜 심히 빡치거든요...... 내 자신이 싫어져요 언니.. 그러니까 피타파 얼른 보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암튼 씻지도 못하고 대충 옷 챙겨입고 출근 ㅇㅇ  물론 항상 챙기는 카메라도 내버려두고 출근

30분만에 요츠바시 도착...... 신기에 가까운 출근이었다 허허허

감기약 먹고 자서 늦잠 잤다고 죄송하다고 함 ㅇㅇ <<감기약은 뻥임

니시노상 웃고 있었지만.... 시발 속으로 욕했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렇게 출근해서 오늘의 클라이언트 야노 케이타로상의 영상을 4시간에 걸쳐 편집 걸었음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했어.. ㅋ... 

아니 제발 알려주고 시키라고.. 할 때마다 물어보라고 하지말고 ㅠㅠ 

나 물어보면서 하는거 디게 싫어한단 말이요 ㅠㅠㅠㅠ 


근데 ㅋㅋㅋ 내가 저번에 편집건거 로마자를 잘 못 써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니시노상이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 뽑아서 책상에 붙여둠 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거 필요없어요 ㅋㅋㅋ 그건 그냥 실수였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끝나고 퇴근해서 가게로 ㄱㄱ 


가게갔는데 역시 나는 머리를 안 감고 출근하면 기분이 더러워진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뭐든 다 짜증나고 ... 

거기다 오늘 아침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아 그럼 더 짜증이 솟구친다... 


그리고 손님이 들어오는 듯 안 들어오는 듯 아주 주옥같아서 더 짜증남 


워커홀릭인 인간이라 일이 바쁘면 딴 생각 안하고 일만 생각하면서 와쿠와쿠 우키우키 힘을 내는데 한가해지면 그 여파가 한꺼번에 몰려와서 점점 흘러내릴 것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게 함정.. 



어제 소프트아이스 머신 청소할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출근 안한 관계로 오늘 내가 출근하자말자 다들 아이스크림 머신 청소하라고 난리 ㅋ 

아니 니네는 손이 없니 발이 없니 왜 맨날 나랑 후쿠시마만 하니 

일요일은 사토상이 화요일에 청소해- 라고 하고 

오늘 출근했더니 우에하타상이 퇴근하면서 청소해 - 라고 하고 

킷사 들어갔더니 케네티가 청소해 - 라고 하고.. 

알겟다고!!!!! 그만 말하라고!!!! 청소 하겠다고!!!!!!!!!!!!!!!!!!!!!!!!!! 


암튼 후쿠시마상 출근 안한 여파가 장난 없었다... 시발 이게 킷사여 돼지 우리여 

내 사랑 새 가스렌지는 내가 라스트 안들어간 이틀 사이에 시궁창이 되어 있었다... 

미안해 내새끼 ㅠㅠㅠㅠ 엄마가 너를 버려두고 집에서 노느게 아니었는데 ㅠㅠ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내 새끼를 닦았다... 엄마가 다신 널 혼자 두지 않을께 ㅠㅠㅠㅠ 는 금요일날 휴일인데... 아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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