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UYOSHI COLLECTION VOL.019
쯔요코레
Crazy Funky JAM
음악을 사랑하고, 패션을 사랑하는 도모토 쯔요시가 전하는 페럴렐 월드.
펑크라면 아디다스! 어딘가 묶여 있는 그 두 개의 세계관을 내 나름의 해석으로 입고 싶어요.
기타를 칠 때는, 좋아하는 옷을 입어서 텐션을 올려요.
갑작스럽지만, 이번 회는 제가 자주 가는 연습 스튜디오에서 보내드립니다. 항상 뮤지션분들이랑 놀던 영향으로, 꽤 아무 때나 가요. 거기선 여러분께 좀 보여드릴 수 없을 정도로 맘대로 굽니다(笑). 뮤지션은 다룰 줄 아는 악기가 많으니까 연습 스튜디오에 가서 막 섞으면 꽤 재미있어요. 다들 대게 잘 하지만 개중에는 하나 정도는 못하는 사람이 나오거나. 저는 기타 이외에도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건반도 치고, 드럼도 해요. 그렇게 다 같이 연주한 곡을 녹음하거나 하고 있어요. 뭐, 나중에 들어보면 대부분 엉망진창이지만요(笑).
최근 아디다스가 마이 붐. 스포츠 계라도 나이키는 브리티쉬락 같지만, 아디다스는 블랙한 이미지.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아이다스를 자주 입어요. 트레이닝 복이나, 아이다스 특유의 화려한 배색이 내 포인트에요. 그리고 아무데서나 잘 수 있을 것 같은 느슨함도 좋아요(笑). 옷을 조금 바꿔 입는 것 만으로 기분이 나아지니까, 그렇게 해서 제 텐션을 컨트롤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펑크라면 이런 옷이라든지, 락이라면 이렇게 입는다든지 라고 대강 정해진 스타일을 제 나름으로 즐기고 있어요. 최종적으로 조금 빗나가더라도 그건 그런대로 괜찮고요. 이 사진의 기타 치는 사람 같은 거, 꽤 좋아해요. 베레모라든지 조금 정도가 아니라 완전 빗나가 있지만요(笑).